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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뚝딱 우드랜드’ 창의력-성취감 '쑥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9 14:50

수정 2019.10.09 14:50

남이섬 어린이 목공체험-뚝딱 우드랜드. 사진제공=남이섬교육문화그룹
남이섬 어린이 목공체험-뚝딱 우드랜드. 사진제공=남이섬교육문화그룹


[가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뚝딱, 뚝따닥, 뚝딱.” 숲을 가득 채우는 망치소리가 경쾌하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남이섬에선 ‘어린이 목공체험; 뚝딱 우드랜드’가 10월 매주 토-일요일에 낮 1시30분부터 3시간가량 운영된다.

뚝딱 우드랜드는 남이섬의 숲을 배경으로 한 스토리 속에서 어린이가 직접 놀잇감을 만들고 뛰어노는 창의 목공체험 프로그램이다. 참여 어린이는 숲의 정령 ‘나무할아버지’ 초대로 와글와글숲에 들어와 이곳에 살고 있는 동물친구들을 위한 아지트를 만들어주기 위해 한데 모인다.

남이섬 어린이 목공체험-뚝딱 우드랜드. 사진제공=남이섬교육문화그룹
남이섬 어린이 목공체험-뚝딱 우드랜드. 사진제공=남이섬교육문화그룹
남이섬 어린이 목공체험-뚝딱 우드랜드. 사진제공=남이섬교육문화그룹
남이섬 어린이 목공체험-뚝딱 우드랜드. 사진제공=남이섬교육문화그룹

톱과 망치, 전동드릴 등 다양한 공구를 사용해 직접 놀이사다리를 만들고, 거대한 나무놀이터 위에 나무사다리와 형형색색의 천, 노끈을 이용해 아기자기한 아지트를 꾸민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생물이 사는 숲이란 공간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몸을 움직이며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을 통해 정서-신체적으로 건강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목공’이란 체험활동을 통한 ‘놀이사다리 만들기’는 상상력과 성취감 또한 안겨준다.

남이섬 어린이 목공체험-뚝딱 우드랜드. 사진제공=남이섬교육문화그룹
남이섬 어린이 목공체험-뚝딱 우드랜드. 사진제공=남이섬교육문화그룹

지난 주말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목공체험을 자연 속에서 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고, 아이도 제 손으로 망치질을 해서 놀이사다리를 만들었다며 뿌듯해 했다”고 후기를 남겼다.
한 어린이는 “친구의 사다리와 합체해 다람쥐가 탈 수 있는 그네와 청설모가 낮잠을 잘 수 있는 텐트를 만들었다”고 후기에 적어놓기도 했다.

한편 뚝딱 우드랜드는 4~8세(2011~2015년생) 어린이와 보호자 1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위메프를 통해 참가권을 예매할 수 있다.
프로그램 론칭을 맞아 어린이 참가비는 25% 할인이 적용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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