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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면세점 경쟁 심화로 수익성 기대치 하회…목표가↓"-KB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0 08:35

수정 2019.10.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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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기대치에 못 미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박신애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4% 증가한 70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0%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국내 면세점은 올해 3·4분기 매출액이 1조161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지만 "업체들 간의 경쟁이 예상보다 심화되면서 수익성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내국인 출국자 수 성장둔화에 따른 공항점의 실적 부진, 홍콩 시위로 인한 첵랍콕 면세점의 실적 악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수익성에 대한 실망감이 호텔신라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해 당분간 지지부진한 횡보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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