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산단공 R&D 지원 연구과제 2건, 2019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0 09:42

수정 2019.10.10 09:42

대경산전 전경. 산단공 제공
대경산전 전경. 산단공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공단이 지원한 연구과제 2건이 ‘2019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2019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정부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뽑고 있다.

올해는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한 약 6만3000여 과제 중 각 부·처·청이 추천한 총 949건의 후보성과를 대상으로 선정평가와 대국민 공개 검증을 거쳐 최종 100건의 우수성과를 선정했다.

산단공 지원과제는 '에너지·환경' 부문에서 선정됐으며 대경산전의 ‘태양광 발전량 예측 및 모니터링, 센서 네트워크를 통한 유지관리 시스템 개발’ 과제와 파나시아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개발’ 과제이다.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한 과제 중 우수성과로 선정된 대경산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사업 내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대경산전(연구책임자 김대호)은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량 예측 및 모니터링 센서 네트워크를 통한 유지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실시간 태양광 발전량 예측과 태양광 발전의 성능 저하 및 고장을 조기에 발견하는 유지관리 시스템을 사업화 했다는 점에서 100개 과제 중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파나시아(연구책임자 이수태)는 선박평형수 처리용 중압 자외선(UV) 램프를 개발해 선박평형수 처리시설 핵심 기자재를 성공적으로 국산화해 국내 기업들이 세계 선박 기자재 시장에 진입하고 신규 고용을 창출한 효과를 인정받았다.


산단공 황규연 이사장은 "이번 우수성과 100선 선정은 산단공이 2005년부터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을 기술개발부터 마케팅, 사업화까지 지원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산업단지 경쟁력강화를 위해 기업의 기술자립과 사업화를 통한 우수성과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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