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홍 대표는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지난 9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보수진영 집회를 평가하며 이처럼 말했다.
홍 대표는 "'촛불로 흥한 정권이 태극기로 망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제 숫자라는 게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정권을 무너뜨리고도 남을 인원이 광화문에 모여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을 비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30%대로 집계된 여론 조사를 언급하며 "지금 민심이 폭발하고 있고 임계점에 달한 것 같은 느낌이다. 정말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하고 무너지지 않는다는 40%가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에 대해선 "대통령 지지가 떨어졌는데 그 모든 것을 보수진영이 수렴하고 있다. 민주당의 엄청난 세력 후퇴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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