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엠플러스, 中 EUE와 296억 원 규모 수주계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0 13:53

수정 2019.10.10 13:53

2년 연속 1000억 원대 수주 실적 달성
각 고객사와 추가 수주 논의 중…올해 수주목표실현 자신
[파이낸셜뉴스] 2차전지 조립공정 자동화기기를 제작하는 엠플러스(대표이사 김종성)가 Huizhou EVE United Energy Co., Ltd (이하 EUE)와 296억 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엠플러스는 10일 공시를 통해 EUE와 한화 약 296억 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9년 10월 8일부터 2020년 2월 16일까지 기간으로 작성된 이번 계약은, 엠플러스의 2018년 매출액 781억 원 대비 37.86%에 달한다.

EUE는 기존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하던 EVE Energy의 자회사다. 2018년 6월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형태 중 향후 확장세가 더욱 기대되는 파우치 타입 2차전지를 생산하기 위하여 중국 후이저우시에 설립됐다.
자본금은 5억 1,800만 위안이며 설립되었으며 주요 고객사로 다임러 등을 두고 있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작년 약 1,160억원의 수주 실적 달성에 이어 지속적으로 1,000억원대 수주를 달성했다”며 “현재 조립장비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추가 수주에 대한 협상을 계속하고 있어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약 162 GWh규모로 알려진 차량용 2차전지 시장은 2023년까지 720 GWh로 성장이 예상된다. 상위 10개 생산 업체를 중심으로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 유일의 조립공정 전 부분에 대한 턴키(Turn-key)방식 제작이 가능해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는 엠플러스는, 제3공장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수요 확대 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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