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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소싱 상품들의 돌풍…GS25, 판매율 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4 09:15

수정 2019.10.14 09:15

GS25의 유튜브 화제 상품 3종.
GS25의 유튜브 화제 상품 3종.

편의점 업계에서 맛, 생김새, 소리까지 특별한 해외 직소싱 상품들이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GS25는 독일의 유명 젤리인 지구 젤리가 출시 5일만에 100만개 완판된 데 이어 추가로 입고된 100만개도 전량 발주 마감됐다고 14일 밝혔다.

지구 젤리는 푸른색의 지구 모양을 한 촉촉한 젤리 속에 씹을 때 나는 특유의 소리로 수많은 먹방 유튜버들에 의해 소개된 핫한 아이템이다.

이달 말에는 UFO우주캔디도 선보인다. UFO우주캔디는 120년 전통의 벨기에 아스트로사의 유명 상품으로 바삭한 우주선 모양의 과자 안에 새콤한 과일맛의 파우더가 들어 있다.
이 상품 역시 깨물었을 때 소리가 독특해, 다수의 유튜버들의 관심 상품이다.

GS25는 이같은 상품들의 성공에 힘입어 미국 마즈사의 초컬릿 과자 몰티져스도 아시아 최초로 단독 선보였다. 몰티져스는 깨물면 터지는듯 한 바삭함을 가진 원형 과자를 부드러운 밀크 초컬릿으로 싸고있는 고급 초컬릿 과자다.
유튜브 등 각종 SNS에서 맛 뿐 아니라 소리까지 특별한 상품으로 소개되며 해외 여행 시 필수 구매 상품으로 여겨져 왔다. GS25는 독일에서 열렸던 식품박람회에서 몰티져스37g 상품의 재고를 연말까지 100만개 확보했다.


김원진 GS25 가공식품팀 담당 MD는 "해외 인기 상품과 국내 유튜버들이 소개하는 화제 상품들을 신속하게 도입하는 것이 더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라며 "요즘 젤리, 캔디류 상품들은 맛 뿐만 아니라 식감, 소리, 모양까지 특별해야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어 이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지속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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