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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美서 안전 인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4 10:00

수정 2019.10.14 18:36

LG전자가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에 대해 국내 최초로 UL 안전 규격 인증을 획득했다.사진은 UL1703 인증을 받은LG전자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제품.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에 대해 국내 최초로 UL 안전 규격 인증을 획득했다.사진은 UL1703 인증을 받은LG전자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제품.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자사의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에 대해 국내 최초로 미국 안전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UL1703'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인증은 UL측의 엄격한 안전 심사를 거친 후 적합성이 인정될 경우 부여된다. LG전자는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과 관련해 '출력 측정', '내구성', '화재', '충격' 등 총 13가지 시험에서 모두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은 전면에서 흡수하는 빛 외에 지면에서 반사되는 빛까지 후면에서 흡수해 전력을 생산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단일발전 태양광 모듈에 비해 발전량이 우수하다.

특히 LG전자의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은 국내 최대 출력은 물론, 최고 효율로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또 최대 520W 출력 성능 지원으로, 전면 출력은 최대 400W까지 지원하며 후면 출력도 설치 환경에 따라 전면의 최대 30%까지 추가 발전할 수 있다.
전면 효율은 19.5%에 달한다.


LG전자는 지난 2016년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양산에 성공한 이후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보증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25년간 무상으로 제품 보증은 물론, 모듈 출력 성능도 전면 출력 기준 95.4%까지 보증해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홍창직 LG전자 BS사업본부 솔라개발담당 상무는 "글로벌뿐 아니라 국내 양면발전 태양광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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