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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농산물 우수성 입증..GAP 경진대회에서 대상·금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7 14:25

수정 2019.10.17 14:30

함양안의농협사과작목반 ‘명품 사과’ 대상 수상 
진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시설채소 ‘초로미’ 금상 수상
경남도가 추천한 2개 농업법인이 16일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열린 ‘제5회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각각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사진=경남도
경남도가 추천한 2개 농업법인이 16일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열린 ‘제5회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각각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사진=경남도
[파이낸셜뉴스 창원=오성택 기자]경남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우수성이 또 한 번 전국적으로 입증됐다.

경남도는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열린 ‘제5회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가 추천한 2개 법인이 대상과 금상을 수상해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6년 제2회 대회에서 하동옥종농협딸기공선회가 대상을 받았으며, 지난해 제4회 대회에서 거창상살미포도법인이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상을 수상한 함양안의농협사과작목반은 ‘안전먹거리 명품 함양사과, 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으로 소득증대 이루다’라는 주제로 참가했으며, 베트남 시장을 개척해 사과 수출확대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의농협사과작목반은 2016년 GAP 인증 취득 후, 73농가가 60ha에서 1080t의 사과를 생산해 8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2017년부터 베트남에 사과 수출을 시작해 올해 최고급 명품 사과 6000t을 수출했다.


금상을 차지한 진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진주시 시설채소 대표브랜드 ‘초로미’ GAP 인증을 통해 소비자 팸투어·농장현장 체험·대형유통 거래 등으로 매출증대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법인은 △우수사례집 제작·배포 등 홍보 지원 △소비자 팸투어 및 농업인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되며, GAP 제도의 지속적 확대를 견인하는 모범사례 역할을 하게 된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오늘의 영광을 바탕으로 모범사례들을 전파해 GAP를 정착시켜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AP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과 수확 후 관리 및 유통 등의 단계에서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전국적으로 9만3000여 농가 10만7000ha에서 인증을 받았으며, 경남의 경우 지난달 기준 7426농가 6822ha에서 인증을 실천하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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