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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투잡족 “하루 3시간 근무… 월 100만원 수입희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9 09:00

수정 2019.10.19 08:59

직장인 투잡족 “하루 3시간 근무… 월 100만원 수입희망”

[파이낸셜뉴스] 투잡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하루 3시간 미만의 시간을 투자해 월 100만원 정도의 부수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재능거래 사이트 재능아지트(㈜에스앤에스모바일 대표 박상준, 신호진)는 20대 이상 직장인 300명 대상으로 투잡 관련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

조사 결과 ‘투잡을 희망하고 있다'라고 답한 직장인은 무려 85.7%에 달했다.

투잡을 희망하는 이유는 '용돈이나 부수입(71.6%)', '순수 생계 목적(12.0%), '고용의 불안정(10.0%)', '자기개발(6.3%)'순으로 파악됐다. (복수응답)
이어 투잡을 위해 하루 희망 업무시간은 '3시간 미만(91.7%)'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그 뒤를 이어 '5시간 미만(3.3%)', '1시간 미만(2.7%)순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투잡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업종으로는 서비스업 > 문화,예술,디자인업 > IT,정보통신업순으로 각각 27.6% > 19.1% > 15.8%이다. (복수응답)
아울러 투잡 희망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진행"이 50.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6개월 이내(24.7%)'를 차지하여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투잡을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투잡을 통한 월 희망 소득은 묻는 질문에는 "100만원 미만(67.0%)"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50만원 미만(30.0%)", "300만원 미만(2.7%)"순으로 파악되었다.

투잡을 위해 가장 필요한 덕목을 묻는 질문에는 '업무관련 전문성(45.1%)'이 가장 높았고, '적성(16.2%)', '창의성(13.5%), '체력(11.7%)'의 순으로 그 뒤를 이어, 투잡이라도 본인의 업무와 유관되고 꾸준하게 스펙을 쌓아갈수 있는 일에 관심을 갖는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들은 온라인 검색(50%)과 인맥, 오프라인(41%)을 통해 온오프를 넘너들며 투잡을 찾고 있었으며 영업(1.9%)이나 일간지 정보(6.2%)를 찾는 경우는 과거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었다. (복수응답)
박상준 재능아지트 대표는 “퇴직 이후의 제2의 삶을 준비하는 젊은층들 또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또한 '최근 각 경제가 이슈화되면서 기업들의 아웃소싱이 재능마켓이나 프리렌서들에게 투입되는 추세이며 1인 방송, 유튜버를 꿈꾸며 부수입을 노리는 직장인들도급격하게 늘고 있는 추세도 이와 같은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고 봤다.

해당 설문조사에서 투잡을 희망하는 연령대의 경우 30대와 40대가 각각 41.7%, 33.3%로 가장 높았고 20대의 경우 17%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투잡을 희망하지 않는 이유에서는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41.4%)', '체력 및 건강문제(28.7%)로 높게 조사되어 지금 당장의 돈보다는 본연의 업무에 더욱더 집중하는것이 장기적으로 나은 선택이라고 판단하는 성향들이 두드러져 투잡을 희망하는 경우와 대조를 이루었다.

한편 재능마켓 재능아지트는 2014년 설립된 프리랜서 매칭 전문사이트로 이번 10월에 무료어플만들기 홈넛을 운영하고 있는 ㈜에스앤에스모바일과 합병했다.


재능아지트는 국내 최초 재능등록 대행서비스를 선보여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피플아지트라는 사이트 웹진을 통해 단순 중개사이트로의 역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프리랜서를 적극 소개하고, 매칭하는 플랫폼으로 전문화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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