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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의혹 휩싸인 퍼거슨.. 에이전트 "고급 시계 건넸다" 주장

이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8 20:12

수정 2019.10.18 20:12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축구 명장 알렉스 퍼거슨(78) 전 감독이 승부조작 의혹에 휘말렸다.

18일(한국시간) 가디언, 미러 등 영 매체들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승부조작 및 뇌물수수 의혹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뇌물 수수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에이전트 주세페 파글리아라가 법정에서 주장한 것으로, 사실 여부는 확실치 않다.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 맨유와 유벤투스의 경기 결과를 조작하는 대가로 퍼거슨 감독에게 3만 파운드(약 4500만원) 상당의 고급 시계를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담당 검사에 따르면 파글리아라는 "퍼거슨에게 돈을 건넨 적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해당 증언의 신빙성은 추가 조사를 통해 가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1986년부터 2013년까지 27년간 맨유를 이끌었던 퍼거슨은 리그 13회,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FA컵 5회 우승의 업적을 남긴 '명장'이다.


국내 팬들에게는 박지성의 스승으로 알려져 있다.


#퍼거슨 #승부조작 #의혹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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