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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농업용 방제드론 도입…노동력-경영비 절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20 09:57

수정 2019.10.20 09:57

김성기 가평군수 농업용 방제드론 시연. 사진제공=가평군
김성기 가평군수 농업용 방제드론 시연. 사진제공=가평군


[가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가평군은 첨단 농업기술 보급과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자라섬 남도에서 농업용 드론 시범운영에 앞서 시연을 진행했다.

20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날 시연은 김성기 가평군수를 비롯한 관내 농업인단체협의회원-농업인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김성기 가평군수가 직접 농업용 방제 드론을 조종했다.

가평군은 올해 6000여만원을 들여 10kg 농업용 드론 2대를 구입하고 내년까지 조종숙지, 비료-약제 살포 등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방제에 따른 재료를 장착할 경우 총 무게는 24kg이다.

농업용 드론은 인력 2명이 투입돼 1시간 정도 걸리는 1만여평 논의 방제작업을 10분이면 끝낼 수 있어 효율성이 매우 높다.
보관-운반이 쉽고 연료비도 절감할 수 있으며 공중방제로 지형적 제한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체가 작고 가벼워 좁은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다.


김성기 군수는 농업용 방제드론 시연을 마친 뒤 “고령화 등으로 농촌인력이 줄어 노동력이 부족한 현실에서 농업용 드론 이용은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에 큰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연과 함께 진행된 가평포도 품평회 시상식에서 명지산포도작목반 윤용현씨가 최우수상을, 조종작목반 이관훈씨가 우수상, 운악산작목반 이재흥씨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농업인단체협의회는 125만원 상당의 포도 5kg 50박스를 이웃돕기 성품으로 가평군에 기탁했고, 한국생활개선군연합회는 200만원, 군친환경쌀연구회 및 군4-H연합회는 각 100만원의 지역인재 양성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에 훈훈한 정을 안겨줬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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