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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세포 빼는 365mc '람스', 50만 보틀 돌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25 09:39

수정 2019.10.25 14:22

지방 세포 빼는 365mc '람스', 50만 보틀 돌파

[파이낸셜뉴스] 지방흡입 주사 람스가 50만 보틀을 돌파했다.

365mc는 2014년 6월 비만 시술 람스(LAMS)를 시작한 후 지난 9월까지 55만 보틀의 지방을 추출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해 2월 40만 보틀 돌파 후 약 7개월만에 10만 보틀을 달성한 것이다.

현재까지 람스로 빼낸 지방의 총 부피는 약 2747만cc, 휘발유로 치면 주유 후 평양에서 부산까지 약 600번 주행할 수 있는 양이다. 또 람스에 사용된 주사기를 모두 이으면 성층권을 넘어 오로라가 발생하는 열권에 도달하는 길이다.



누적 람스 시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지방을 추출한 부위는 '허벅지'로 전체의 약 33% 를 차지했다. 이어 복부와 팔이 각각 29%, 20%를 차지했다.

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비만 시술 중 유일하게 지방 세포를 주사기로 직접 추출해 지방 세포를 자체를 없애는 람스는 절개나 압박복도 필요 없어 '간편 지방흡입주사'로 알려져 있다"며 "주로 운동이나 식이조절만으로 예쁜 라인을 갖기 어려운 부위일수록 람스의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흡입 수술만큼 많은 양의 지방을 뽑을 수는 없지만, 즉각적인 라인 변화로 만족도는 수술 못지 않다는 것이다.

365mc 람스는 2014년 미국 미용의학회에서 시술 면적 대비 사이즈 감소 효과가 가장 큰 시술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후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2016년부터 고객 감사의 일환으로 보틀 수량에 제한을 두지 않는 '무한 람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