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휠라코리아, 단기 실적 우려 없어…내년 이익 두 자릿수 성장"-신한금융투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31 08:46

수정 2019.10.31 08:46

[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투자는 31일 휠라코리아에 3·4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가 휠라코리아의 올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1% 늘어나고 연간 영업이익은 30.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연간 마진률은 13.7%으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개선될 것"이라며 "단기 실적 우려는 없다. 계속된 고성장에의 기저 부담은 있으나 내년 이익도 두 자릿수 증가가 예상된다. 20년 예상 영업이익 증감률은 12.2%"라고 말했다.



현재 주가 수준은 글로벌 경쟁사 대비 큰 폭으로 할인돼있다는 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현재 주가는 연중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했는데, 가파른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과 중국 내 휠라 전개사인 안타(Anta)의 회계 분식 논란, 미국 법인 성장률 둔화 우려 때문"이라며 "다만 계속된 주가 하락으로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은 글로벌 업체 평균 대비 약 55% 할인돼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적 고성장 진입 이전 수준으로 우려에 대한 점검은 필요하나 주가 레벨을 고려한 매매 전략 고민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기저 부담 고려 시 성장률 하락 우려는 당연하나 역성장 진입이 아닌 성장률 하락과 선 반영된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수준) 적정 구간에 대한 고민은 필요해 보인다"며 "실적 발표를 2주 가량 앞둔 시점에서 확인은 필요하나 주가 수준을 고려한 최소한의 대응은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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