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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에이는 초록뱀미디어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투자회사(JV) 스튜디오 그린라이트(이하 그린라이트)를 통해 급성장 중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ver The Top)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 및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그린라이트는 로맨스 장르의 웹툰, 웹소설 원작에 기반한 콘텐츠를 전문 기획·개발하는 전문 프로덕션으로, 지상파, 케이블 및 종편 드라마뿐만 아니라 OTT, 동영상 플랫폼에 최적화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주력한다.
현재 그린라이트의 지분 75%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는 이에스에이는 자체 제작을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대폭 늘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애플TV, 웨이브 등 격화되는 OTT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저작권 확보 및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국내외 판권 사업 영역도 넓혀갈 전망이다.
이미 2020년 신규 라인업도 확정지었다. 웹툰 원작의 로맨스물과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 등 내년에 선보일 다섯 편의 드라마를 포함하여 기성 영화감독들과 함께 준비 중인 미니시리즈와 숏콘텐츠 등도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장르적 변주와 새로운 시도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에스에이 관계자는 "이미 국내 유명 웹콘텐츠 제작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우수한 웹툰, 웹소설 원작을 확보하고, 투자 추가 콘텐츠 확보를 늘리는 등 다양한 콘텐츠 기획·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향후 그린라이트에서 선보일 오리지널 콘텐츠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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