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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동남권 주력산업 상당기간 부진..자영업·중기 어려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7 14:00

수정 2019.11.07 13:59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금감원 제공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금감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7일 "동남권 지역 조선·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 업황이 최근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면서도 "그동안 주력산업 부진이 상당기간 지속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돼 지역 서민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창원지역 경남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센터 개소식 참석 및 지역 중소기업 현장방문'에서 "은행이 단순 자금지원에서 벗어나 경영컨설팅을 통해 자영업자에 다양한 비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기존 금융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라며 "자영업자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소중한 꿈을 실현하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최근 동남권 지역은 생산·수출 등 거시경제지표가 다소 호전되고 있다고 했다.

동남권 '제조업 생산' 증가율은 2015년 전년대비 -2.8%, 2016년 -2.8%, 2017년 -3.6%, 2018년 -1.9%에서 2019년 1~8월 1.3%로 상승반전하고 있다.

윤 원장은 이날 창원 국가산업단지 소재 중소기업을 방문하고 경영 애로사항 및 최근 일본 수출규제 관련 불안감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윤 원장은 "금감원은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자금애로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금감원은 정책금융기관, 은행권과 함께 '금융애로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신속하고 충분한 금융지원'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 국가산업단지 #일본 수출규제 #자영업자 지원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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