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찾은 윤석헌 금감원장
경남銀 소상공인센터 개소식
국가산업단지 소재 중기 방문
경남銀 소상공인센터 개소식
국가산업단지 소재 중기 방문
윤 원장은 이날 경남 창원지역 경남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센터 개소식 참석과 지역 중소기업 현장방문'에서 "동남권 지역 조선·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 업황 부진이 상당기간 지속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돼 지역 서민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최근 동남권 지역은 생산·수출 등 거시경제지표가 다소 호전되고 있지만, 오랫동안 부진이 지속돼 중기·자영업자 등의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동남권 '제조업 생산' 증가율은 2015년 전년대비 -2.8%, 2016년 -2.8%, 2017년 -3.6%, 2018년 -1.9%에서 2019년 1~8월 1.3%로 상승 반전하고 있다.
윤 원장은 이날 창원 국가산업단지 소재 중소기업을 방문하고 경영 애로사항 및 최근 일본 수출규제 관련 불안감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그는 "금감원은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자금애로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금감원은 정책금융기관, 은행권과 함께 '금융애로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신속하고 충분한 금융지원'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원장은 이날 부산시 부산대학로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인공지능(AI)이 여는 미래금융의 세계' 캠퍼스 특강 모두발언에서 "한국 금융이 금융혁신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거듭나기 위해 발전하는 기술을 잘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들은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 머신러닝 등 혁신기술 사용이 늘어날 것"이라며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우리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한 길잡이"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글로벌 컨설팅사 언스트영은 우리나라 핀테크 도입지수가 2017년 32%에서 올해 67%로 두 배 이상 증가한 점도 소개했다. 이는 우리 금융산업에서 핀테크 위상을 보여준다고 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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