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전에는 우리나라에 2점만 남아 있는 석당박물관 소장 동궐도와 백자청화운룡문호, 청자상감주자와 탁잔, 분청사기철화당초문호, 신사임당 유묵, 정선 필 산수도, 정조 유서, 고종 칙서, 안중근 의사 유묵 등 40여점의 보물이 전시된다.
동아대 석당박물관은 1959년 11월 1일 개관한 부산 최초 박물관으로 부산·경남 지역과 대학박물관 중 가장 많은 국가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장품의 수준과 가치 또한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희배 원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병원 방문객 등 지역주민이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더욱 깊어지고, 병원이 질병치료의 고정관념을 넘어 문화공간으로도 함께 공존해 병원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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