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럭셔리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다.
16일 재규어랜드로버에 따르면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가솔린 모델은 인제니움 2.0L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단 7.5초이다. .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과감한 시도로 획기적인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이 적용됐다. 또한, 자동 전개식 도어 핸들, 날렵한 슈퍼 슬림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우아하고 세련된 쿠페형 보디라인 등으로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매끈한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다.
랜드로버는 새로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 브랜드 최초 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최첨단 기능들을 대거 탑재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필요에 따라 가려진 후방 시야를 선명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해주는 클리어 사이트 룸 미러, 마치 보닛을 투과하여 보는 것처럼 전방 시야를 확보해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등이 탑재됐다. 이외에도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운전자의 선호도와 행동을 학습하고 시트 위치, 음향, 차내 온도 설정 등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스마트 설정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실내 공간은 인테리어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정교함과 럭셔리함을 추구했다. 인컨트롤 터치 프로 듀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상하 각각 10형 듀얼 스크린으로 분리돼 깔끔한 구성으로 디자인됐다. 다양한 차량 컨트롤 기능을 구획 별로 나눠 사용 편의성과 직관성도 높였다.
이전 모델보다 21mm가 길어진 휠베이스로 총 26L의 추가 수납 공간 등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프론트 도어빈에는 1.5L의 물병을 보관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제공되며 더 넓어진 글로브 박스와 센터 커버에는 태블릿, 물병 등을 여유롭게 수납할 수 있다. 적재 공간은 기본 591L에서 최대 1383L까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국내 최초로 SK 텔레콤과 협업을 통해 'T맵 x 누구'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운전자가 주행 중 터치 과정 없이 목소리만으로 편리하게 '재규어 랜드로버 T맵'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기능이다. 목적지를 말하면 '재규어 랜드로버 T맵 누구'가 목적지를 검색하고 운전자에게 목적지 설정 여부를 물은 뒤 안내를 시작한다. 길이 막히는 경우 대안 경로를 제시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사용자 편의를 위해 인컨트롤 앱 이 제공되며 애플 카플레이, 지니뮤직과도 연동된다.
전 모델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와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TPC)은 운전자를 오프로드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시스템은 정교한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사용해 현재 주행 조건을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지형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선택한다. 다이내믹, 에코, 컴포트, 잔디밭·자갈길·눈길, 진흙 및 요철, 모래, 암반 저속주행 등 7가지 모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자동 설정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서스펜션의 높이, 엔진반응, 트랙션 컨트롤 개입 등을 조정할 수 있다. 도강 능력은 기존보다 100mm가 높아진 최대 600mm까지 가능하다. 가격은 7110만~7800만원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재규어 랜드로버에서 직접 개발한 고성능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모델은 뛰어난 정숙성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디젤 모델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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