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회의가 이례적으로 빨리 끝난 셈이다.
분담금 액수를 두고 "더 내라"는 미측의 입장과 공정한 분담 입장인 우리측의 의견이 출동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측은 "미측은 새로운 항목 신설 등을 통해 방위비분담금이 대폭 증액되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우리측은 지난 28년간 한미가 합의해 온 SMA 틀 내에서 상호 수용가능한 범위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이번 방위비분담금협상이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하는 합리적 수준의 공평한 방위비 분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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