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내년부터 페트병, 플라스틱과 분리 배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9 17:55

수정 2019.11.19 17:55

재사용 택배포장재도 도입
앞으로 페트병은 플라스틱과 따로 분리해서 내놔야 한다. 유통·물류 산업에는 재사용 택배포장재가 시범도입된다.

환경부는 19일 '페트병 재활용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재생 페트병을 지난해 2만9000t에서 2022년까지 10만t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페트병은 다른 플라스틱들과 섞여 배출, 수거되면서 고품질 재활용에 적합한 무색 페트병과 먹는 샘물 페트병까지 구분 없이 혼합되는 문제가 있었다.

환경부는 지자체·관련 업계와 논의를 거쳐 다음달부터 시범사업지역을 확정하고,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7월부터는 공동주택 등 분리배출·수거가 활성화된 지역에서 우선 시행해 2021년에는 전국 공동·단독주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에 페트병 별도 분리수거함을 추가 설치하고 단독주택에선 재활용 품목별 요일제 수거를 실시한다.

또 환경부는 내년 1월부터 폐기물 선별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선별업체에 지급하는 선별지원금도 품질 등급에 따라 차등화하기로 했다.

재사용 택배포장재도 도입된다. 환경부는 3개월간 유통·물류업체인 CJ ENM 오쇼핑, 로지스올과 함께 재사용 택배포장재를 시범도입하기로 했다. 택배 배송 고객 가운데 재사용 택배포장재 사용을 원하는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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