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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협상 우려감·홍콩정세 악화에 하락 마감...다우 0.4%↓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1 08:38

수정 2019.11.21 08:47

[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 증시는 홍콩 사태를 둘러싼 미중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무역협상 난항 우려가 커져 20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12.93 포인트, 0.40% 하락한 2만7821.0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1.72 포인트, 0.38% 내려간 3108.46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43.93 포인트, 0.51% 밀려난 8526.73으로 장을 끝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또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질 위험이 있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상원이 전날 홍콩인권법을 가결한데 대해 중국이 내정간섭이라고 거세게 반발하면서 미중 협상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경계감이 퍼졌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공개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당분간 현재의 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을 확인함에 따라, 다소 낙폭을 줄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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