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기존 시스템, 여러 종류 클라우드 통합해 재해복구(DR)
[파이낸셜뉴스] SK㈜ C&C 모든 종류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하나로 수용하는 ‘클라우드 제트 DR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SK㈜ C&C는 대전 대덕 데이터센터에 멀티 클라우드와 각종 시스템을 통합 수용하는 국내 유일의‘DR(재해복구)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 센터’를 구현해, 국내 기업들이 재해 복구 서비스를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클라우드 제트 포털에서 회원 가입 후 제품 중 ‘DR 서비스’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클라우드 제트 DR서비스는전용 DR센터로 통합해 고객이 사용중인 모든 클라우드와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그동안 기업들은 자신이 쓰는 IT인프라·클라우드 시스템 별로 재해복구 체계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클라우드 제트 DR을 활용하면 기업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의 회계·생산 업무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애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구현하고 인사·구매 업무는 기존 시스템으로 사용해도 ‘ERP 시스템 DR’ 하나로 묶어서 시스템과 데이터 백업을 한번에 끝낼 수 있다.
클라우드 제트 DR서비스는 고객별 DR 시스템 모니터링은 물론 각종 테스트와 모의훈련 서비스도 쓸 수 있다. 실시간 백업·복구를 비롯해 주기별 백업, 시스템 이중화 등을 선택할 수 있고 기업의 시스템 운영 상황에 따라 재해복구 적용 대상·수준도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 재해가 발생하면 클라우드 제트 DR이 작동중인 SK㈜ C&C의 대덕 데이터센터를 즉시 주 센터로 전환해 중단없이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별도 구축 비용 없이 언제든 빠르게 기업 전용 DR센터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사용중인 클라우드와 기존 시스템을 ‘Cloud Z DR 서비스’에 연계하고 DR 서비스 대상과 수준을 고르면 서비스 이용 준비가 끝나는 구조다. 기존 방식으로 DR시스템을 구축하려면 6개월 이상이 걸린다. 클라우드 제트 DR을 쓰면 DR서비스 설계에서 구축·테스트·운영까지 1~2개월이면 된다.
SK㈜ C&C 신현석 플랫폼 운영그룹장은 “클라우드 제트 DR서비스는 재해 발생시 즉각적인 서비스 재개가 필수적인 보험사와 같은 금융권과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모든 클라우드와 시스템을 수용해 재해 발생시 중단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이라고 강조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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