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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네틱스, 대체육 대량생산 및 상업화 핵심특허 출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1 09:07

수정 2019.11.21 09:07

[파이낸셜뉴스] 바이오제네틱스가 대체육 시장 진출을 선언한지 2개월만에 '대체육 대량생산 및 상업화 핵심특허' 출원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대체육 분야 최초로 미래형 혁신식품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 선정 주관 연구기업인 위드바이오코스팜과 함께 대체육 기술을 공동개발 중인 바이오제네틱스는 '대체육 대량생산 핵심특허'의 출원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바이오제네틱스 측은 이번 특허에 "대해수경 재배를 통한 콩뿌리혹박테리아 대량생산방법에 관한 특허로, 대체육의 맛과 식감의 핵심성분인 '육즙성분(레그헤모글로빈)' 원재료인 콩뿌리혹의 균질한 대량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상업화 및 가격 경쟁력이 핵심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레그헤모글로빈은 콩과 식물의 뿌리혹에 있는 철분을 함유한 붉은색 색소로 동물의 헤모글로빈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여과 등의 과정을 거쳐 햄(HEME)을 만드는 원재료로 이용된다.

회사 측은 "이번 핵심특허의 출원을 완료한 것은 기존 인공육 출시 제품의 경우, 단순히 식물성 단백질 압축 성형제품인 반면 자사 개발제품은 핵심기술인 육즙성분이 가미돼 맛과 식감면에서 기존 제품과 확실한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유전자 재조합이 아닌 콩뿌리에서 추출하는 방법으로 GMO콩을 이용한 유전자 재조합으로 제조하는 기존 인공육 제품들에 비해 안전성 이슈에서 자유롭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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