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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염색악취 방지시설 설치비 90%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1 09:50

수정 2019.11.21 09:50

시흥시 염색단지 악취개선사업 설명회.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염색단지 악취개선사업 설명회. 사진제공=시흥시


[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염색업체가 악취-미세먼지 방지시설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의 9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시흥시가 시흥스마트허브 내 대기개선 로드맵 일환으로 염색단지 악취개선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박건동 시흥시 대기정책과 팀장은 21일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 시화염색조합, 수공 등이 업무 역할 분담과 적극적인 홍보, 관계기관 간 협약으로 염색단지 악취와 미세먼지 문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시에 따르면 섬유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증기가 백연에 녹아있고, 이는 악취 및 미세먼지를 유발한다. 염색업체는 이를 제거하기 위해 방지시설(흡수에 의한 시설)을 가동 중이다.


그러나 방지시설만으로는 유증기 제거 성능에 한계가 있어, 시흥시는 이를 백연제거 검증시설로 개선해 염색단지 내 악취-미세먼지 발생을 근본적으로 저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흥시는 28개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대기개선특별대책 로드맵 사업비 40억원으로 방지시설 설치비용의 90%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설명했다.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는 염색 다림질 공정에서 발생되는 백연-악취를 저감하는 신기술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염색업체가 악취저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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