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니자티딘' 위장약, 13개 판매중지.. 발암 우려 물질 검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2 10:03

수정 2019.11.22 10:03

 잠정기준 미량 초과.. 13개 제조·판매·처방 중지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라니티딘'에 이어 또 다른 위장약 '니자티딘'에서도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돼 13개 완제의약품이 판매 중지됐다. 니자티딘은 위산과다, 속쓰림, 위·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 등을 치료하기 위한 약에 사용하는 성분이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니자티딘 원료의약품과 93개 완제의약품 품목을 수거해 발암 우려 물질인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 검출 여부를 검사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9월 등 위장약 성분 라니티딘에서 NDMA가 검출되자 해당 품목을 판매 중지한 후 비슷한 화학구조를 가진 니자티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여왔다.

현재 허가된 니자티딘 성분 완제의약품은 77개사 93품목, 실제로는 56개사 69품목이 유통 중이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그 결과 식약처는 NDMA 관리기준을 초과한 니자티딘 완제의약품 13개를 판매 중지·회수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에서 처방·조제되지 않도록 했다.

현재 해당 의약품을 복용 중인 환자는 총 2만2000명으로 추정된다.

#건강 #속쓰림 #위장약 #라니티닌 #니자티딘 #판매중지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fnSurvey

실손보험 개혁안, 여러분의 생각은?

실손보험이란 국민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에 대해 보험사가 최대 90%까지 금액을 돌려주는 보험인데요. 그러다 보니 비급여 진료에 대한 과잉진료가 늘어 보험사들이 적자를 보고 의료비가 오르는 등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에 개혁안에 본인 부담률을 90%로 높이는 내용이 포함되었는데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실손보험 개혁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투표기간 : 2025-01-14 ~ 2025-02-04 투표하러 가기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