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네트웍스, 중고폰 거래문화 선도하는 '민팃ATM' 브랜드 관심 집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5 09:24

수정 2019.11.25 09:24


민팃은 중고물품 시장에서 최상의 등급을 뜻하는 ‘Mint급’과 정보통신기술 ‘IT’를 결합해 만든 브랜드명이다. 민팃의 캐릭터는 민티(MINTI)로, ‘어린 왕자’의 사막길에 동행했던 여우를 따와 만들었다. /사진=SK네트웍스
민팃은 중고물품 시장에서 최상의 등급을 뜻하는 ‘Mint급’과 정보통신기술 ‘IT’를 결합해 만든 브랜드명이다. 민팃의 캐릭터는 민티(MINTI)로, ‘어린 왕자’의 사막길에 동행했던 여우를 따와 만들었다. /사진=SK네트웍스
[파이낸셜뉴스] 중고폰 ATM을 이용한 수거방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민팃ATM'이 새로운 중고폰 유통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민팃(MINTIT)'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브랜드 의미에 대해 SK네트웍스 관계자는 25일 "민팃은 중고물품 시장에서 최상의 등급을 뜻하는 'Mint급'과 정보통신기술 'IT'를 결합해 만든 브랜드명"이라며 "민트가 주는 밝고 청량함을 통해 낡고 오래된 듯한 느낌이 아닌,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중고 거래 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중고 휴대폰 가격 산정 기술을 보유한 금강시스템즈와 협력해 지난 8월 국내 최초의 비대면 중고폰 무인 매입기 '민팃ATM'을 전국 이마트와 홈플러스 매장에 설치했다. 이후 현장 시세 조회 및 판매, 기부 기능 및 전문센터에서의 안전한 데이터 삭제 등을 통해 신속성과 편리성, 신뢰성, 안전성 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월평균 1만대 이상을 수거하는 등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기능적 측면에 더해 민팃ATM은 사용자 경험(UX)을 중시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난 1일엔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최근엔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인 성일하이텍과 제휴를 맺어 민팃ATM을 활용한 자원순환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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