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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아시아인 피부엔 한국화장품이 제격"...K-뷰티 '세일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6 17:51

수정 2019.11.26 23:05

-26일 아세안 정상 부인들과 'K-뷰티 페스티벌' 참석
-제품 직접 체험 및 설명하며 'K-뷰티' 홍보 앞장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중소기업 관련 행사로 2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K뷰티 페스티벌'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아세안 정상 부인들이 전시물을 보고 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2019.11.26/뉴스1 /사진=뉴스1화상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중소기업 관련 행사로 2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K뷰티 페스티벌'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아세안 정상 부인들이 전시물을 보고 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2019.11.26/뉴스1 /사진=뉴스1화상

【부산=김호연 기자】 김정숙 여사가 'K-뷰티' 세일즈에 팔을 걷어 붙였다.

김 여사는 26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한-아세안 K-뷰티 페스티벌'에 아세안 각국 정상 부인들과 함께 참석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쩐 응우엣 투 베트남 총리 부인, 이리아나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인, 나라펀 짠오차 태국 총리 부인, 날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부인, 시티 하스마 말레이시아 총리 부인, 시엘리토 아반세냐 필리핀 대통령 부인 등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사전 환담에서 "자주 보아서 이웃사촌처럼 느껴진다. 가족보다 더 가깝게 느껴진다"며 아세안 정상 부인들을 환영했고, 아세안 정상 부인들은 "자매같이 느껴진다.
친근하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이어 아세안 정상 부인들과 함께 K-뷰티 바이브(Vibe)존으로 이동해 아세안 각국 유학생들로부터 한-아세안 협력 회사들과 제품들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K-뷰티 체험존에서는 개별 브랜드와 중소기업 상생협력 브랜드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모델이 직접 시연해 마스크팩이 만들어지는 3D마스크 프린팅 과정을 살펴봤다.

김 여사와 아세안 정상 부인들은 '라이브 뷰티 디바이스-메이크온'(휴대용 피부 진단기) 기기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이 기기는 휴대하면서 피부에 접촉하는 것으로 수분 상태, 피부톤, 탄력 등을 진단할 수 있다.

김 여사는 피부 진단 과정과 한국 화장품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 뒤 "여사님들이 순방도 많이 가시는데, 피부 진단하는 이 기기는 휴대도 가능해 효용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나라펀 짠오차 태국 총리 부인은 메이크온 기기로 피부를 점검한 후 "조금 전 바른 한국 화장품 때문에 수분 상태가 좋다"며 "한국 화장품이 우수하다"고 흡족해 했다.

김 여사와 아세안 정상 부인들은 모델 장윤주 씨가 진행한 드림스테이지도 관람했다. 이어 K-뷰티를 공부하기 위해 한국으로 온 베트남 유학생 '응우엔 티 타잉 흐웡' 씨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아이돌그룹 '우주소녀'의 공연을 관람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김 여사는 기념촬영 후에도 브랜드K존을 지나가며 아세안 정상 부인들에게 "아시아인의 피부 톤에는 서양 제품보다 K-뷰티 제품들이 잘 맞는다"며 K-뷰티를 적극 홍보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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