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팝업스토어 공간 중개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위트스팟이 해외 가방브랜드 ‘백올(Bag-all)’의 국내 독점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백올은 스웨덴 스타일리스트이자 기업가인 제니퍼가 지난 2013년 뉴욕에서 시작한 친환경 소재 가방 브랜드다. 특히 제니퍼는 재활용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쏟아 튼튼하고 오래 견딜 수 있는 고품질 패브릭, 친환경 무독성 수성잉크, 재활용된 페트병과 오래된 판지 등을 가공해 재사용과 폐기물 감소에 앞장서고 있다.
백올 판매 수익금 일부는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구로 환원하고 있다.
현재 백올은 뉴욕, 스톡홀름, 시드니 플래그십 스토어를 중심으로 전 세계 30여개 국가에 진출했다.
스위트스팟은 팝업스토어와 고정 매장 확장을 기반으로 트랜드지표와 검색량 분석을 통해 오랜 기간 ‘백올’과 국내 진출을 논의했다.
백올 측은 “지난 1년 간 한국 시장에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해 함께 할 수 있는 공식 파트너를 찾고 있었다”면서 “팝업스토어부터 플리마켓, 고정매장 등 오프라인 리테일의 다양한 전개가 가능한 스위트스팟을 매력적으로 평가해 손을 잡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백올이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빠른 시일 내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일 것”이라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국내에 진출하지 않았지만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브랜드를 계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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