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코인플러그가 게임과 금융,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분야에 자체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Decentralized ID, DID) 서비스를 접목하며 DID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코인플러그는 지난 2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 관계자에게 자사 DID 솔루션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사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코인플러그는 ‘2019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에서 DID 실서비스 사례를 소개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선 탈중앙 신원확인 애플리케이션(앱) 키핀(keepin)과 유니티 게임엔진에 자체 신원인증 솔루션을 접목한 DID 게임 등이 시연됐다.
DID는 개인이 지정한 데이터 저장소에 개인정보를 저장한 후 원하는 정보를 선택해 제출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증명 솔루션이다.
현재 코인플러그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국책과제 중 하나로 전자금융거래에서 보이스피싱 발생 시, DID 솔루션을 통해 가해자 및 피해자 개인정보를 프라이버시 침해 없이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행사기간 동안 시연을 담당한 김정소 코인플러그 이사는 “코인플러그는 지속적으로 DID 기반 신원인증 서비스의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DID 기반 신원인증을 통해 개인정보의 오·남용을 막고 정보 소유권 관련 문제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이번 스마트시티 페어 참여를 통해 DID가 실생활에 어떤 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알리고 코인플러그가 가진 DID 관련 기술력을 보여주었다”며 “DID는 물론 부정거래/수급특화 블록체인 응용 플랫폼, 마이데이터, 광고 플랫폼 등 당사가 보유한 각종 블록체인 관련 사업 아이템과 관련하여 아세안 각국의 유망 기업들과 협업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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