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5년 연속 '세계 최고의 마이스 도시'로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1 17:00

수정 2019.12.01 16:59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5년 연속 '최고의 마이스(MICE) 도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서울시는 1일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 가 뽑은 '최고의 MICE 도시' 분야에 서울시가 2015년부터 다섯 번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서울은 서울은 두바이, 싱가포르, 런던 등 유수의 MICE 도시들을 제치고, '최고의 MICE 도시'로 선정됐다.

MICE는 회의(Meeting), 인센티브 여행(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산업 및 이와 융합된 산업을 합쳐 부르는 용어다. 서울시는 올해까지 본 상을 수상하면서, 5년 연속 수상자에게만 주어지는 '퀸트 어워드'를 도시 분야 최초로 받게 됐다.

시상을 주관한 글로벌 트래블러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라는게 서울시의 설명. 2004년 창간해 월 10만 5000부를 발간하고 월간 온라인 3300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매년 구독자 30만 명을 대상으로 최고의 MICE 도시를 비롯해 항공사, 호텔, 면세점 등 114개 분야의 최고를 뽑는다. 올해에는 국내에서 '아시아나 항공'이 최고의 항공 기내서비스분야와 최고의 항공 승무원 분야를 수상했다.
'롯데호텔'이 최고의 마이스 호텔과 한국 최고의 호텔 분야에 뽑혔다.

글로벌 트래블러 관계자는 "MICE업계에서 서울의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가 굉장히 많이 상승했는데, 이는 서울시가 MICE 대표 도시라는 인식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 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도 4년 연속 세계 3위의 국제회의 개최도시로 선정(UIA 기준)됐다. 올해 MICE 분야에서는 대형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도 거뒀다.
지난 9월에는 세계 법조인 7000여 명이 참석한 세계변호사협회 총회를 개최했다. 2022년 세계 내비뇨의학회를 비롯해 총 180여 건의 글로벌 MICE를 유치하는 실적을 거뒀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잠실종합운동장, 현대자동차 GBC부지, 마곡지구에 새로운 MICE 인프라가 확충되는 만큼, 서울시가 세계 MICE 산업의 흐름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