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JDC, 한라산 환경·안전 지킴이 ‘드론’ 위탁운영기관 공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6 15:18

수정 2019.12.06 15:18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와 공동 추진…17일까지 접수
한라산 안전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 드론.
한라산 안전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 드론.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길림)와 공동사업으로 추진하는 ‘드론 활용 JDC 한라산 환경·안전 지킴이’ 사업 위탁운영 기관을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17일까지다. 자격은 무인항공기(드론) 신기술 분야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경험을 갖춘 전문 기관으로 ‘항공사업법’ 제4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3조 규정에 의한 초경량 비행장치 사용사업으로 등록한 사업자이다.

위탁운영 기관의 역할은 ▷드론 시스템 전용체계 구축과 신기술 개발·적용 ▷드론 활용 사업화 필요기술 및 인력 제공 ▷드론 시스템 운영 교육, 드론과 관제시스템 유지보수 등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JD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JDC는 지난해 11월부터 세계유산본부와 공동으로 드론 활용 한라산 환경·안전 지킴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라산 등산객 안전 확보 및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기상·환경 측정과 등산로 자동 감시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해 왔다.


JDC는 이를 통해 한라산 윗세오름을 중심으로 영실·어리목·백록담 코스를 대상으로 한라산 지형과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전파음영 지역 탐색과 안전비행 항로 설정을 완료했다. 또 비행경로를 확정하기 위해 실제 비행처럼 시연에 나서 실증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드론 활용 한라산 환경·안전 지킴이 사업을 통해 JDC는 한라산의 환경가치를 보전하고 등산객 안전 확보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