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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악화 및 업종 불안 심리로 가치평가 못받아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투젠 성종원 CFO(최고재무관리자)는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투자자들이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려운 현재 증권시장 상황에 따라 회사와 대표주관회사 및 모회사 등의 동의하에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성 CFO는 “동종업종 대비 월등한 미투젠의 펀더멘털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주식시장 안정화 시점에 맞춰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투젠의 공모 과정은 수요예측 단계까지 진행됐고 이후 기관에 공모주를 배정하지 않았으며 일반투자자 대상의 청약도 실시하지 않아 투자자 보호상 문제는 없다.
미투젠은 모바일 캐주얼 게임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져니’와 소셜카지노 게임 등에서 42개 이상의 다변화된 게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폭넓은 글로벌 유저층이 확보돼 있다. 지난해 매출액 838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갔으며 올해도 상반기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444억원, 195억원을 기록했다. 3·4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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