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고 김성환 만화가 금관문화훈장 추서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1 09:02

수정 2019.12.11 09:02

'고바우 영감' 작가인 고 김성환 만화가 /사진=뉴스1
'고바우 영감' 작가인 고 김성환 만화가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부는 지난 9월 8일 별세한 고 김성환 만화가(향년 87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 이번 금관문화훈장 추서는 2002년 보관문화훈장에 이어 고 김성환 만화가에게 수여하는 두 번째 훈장이다.

고 김성환 만화가는 한국전쟁부터 산업화와 민주화 현장까지 대한민국 근현대 정치·사회상을 담고 있는 대표작 ‘고바우 영감’을 45년간 연재(1955~2000년)하며 시사만화의 역할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2001년 ‘고바우 만화상’을 제정해 후학을 양성하는 등 지난 70년간 만화산업 발전에도 공헌했다. 정부는 이를 기리기 위해 금관문화훈장 추서를 결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11일 오후 1시 30분, 코엑스 콘퍼런스룸(401호)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서 정부를 대표해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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