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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강원 고성·전남 신안서 '제2회 꿈마을 과학캠프'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3 09:42

수정 2019.12.13 09:42

CJ헬로 제2회 꿈마을 과학캠프 '로봇 축구 대회'에 참여한 아이들이 로봇을 즐거워하고 있다. CJ헬로 제공
CJ헬로 제2회 꿈마을 과학캠프 '로봇 축구 대회'에 참여한 아이들이 로봇을 즐거워하고 있다. CJ헬로 제공


[파이낸셜뉴스] CJ헬로는 농어촌 지역 초등학생들이 로봇, 코딩 등 ICT 기술을 체험하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2회 꿈마을 과학캠프'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7일 강원도 고성군 세계잼버리 수련장, 12일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는 2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내가 바로 미래 로봇 과학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서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나만의 'Hello봇' 만들기 △코딩 교육 로봇 '오조봇(OZOBOT)'을 활용한 컬링 대회 △로봇 축구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교육부 소관 사회적 기업 '참다솜교육'과 손잡고 교육 프로그램을 DIY(Do It Yourself) 및 놀이 중심으로 다양화해 로봇 기술과의 친근감을 높이고,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올해 캠프의 백미였던 'Hello봇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아이들의 상상력이 돋보였다. 아이들은 종이상자, 페트병 뚜껑 등 다양한 재활용품을 부품 삼아 나만의 로봇을 디자인해 각기 다른 모양과 기능의 로봇 100여개를 만들었다.


코딩 교육 로봇 '오조봇(OZOBOT)'을 활용한 컬링 경기도 이어졌다. 아이들이 설계한 대로 움직인 로봇이 쳐낸 공이 최고점 위치에 다다르자 승자의 환호와 패자의 탄성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또, 이동형 로봇의 작동 원리와 조종 방법을 배운 아이들은 '로봇 축구 대회'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제2회 꿈마을 과학캠프'는 CJ헬로 호남방송 사회공헌캠프가 봉사활동을 자원해 더욱 의미가 깊다. 호남방송 기술팀 임직원들은 아이들의 일일 보조 교사로 나서 로봇 제작 및 코딩 등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돕는 한편, 일일 진로 상담사로 활약했다.


이수진 CJ헬로 CSV 경영팀장은 "CJ헬로는 지역 기반 사업자로서 지역 아동들이 더 많은 ICT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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