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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겨울철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4 06:00

수정 2019.12.14 06:00

다음달 말까지 건강한 겨울나기 근력운동 교실 열려
경로당 어르신 대상, 만성질환·치매예방 등 건강관리법도 교육
지난 7월 상도3동 구립경로당에서 방문간호사가 어르신의 혈압을 측정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지난 7월 상도3동 구립경로당에서 방문간호사가 어르신의 혈압을 측정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야외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 비만 예방 및 전신근력 향상, 심폐기능 촉진, 면역력 강화를 위한 실내운동과 건강관리가 관심을 끌고 있가운데 동작구가 2020년 1월 31일까지 2달 간 '건강한 겨울나기 근력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지역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주2회로 진행한다.

참여주민들은 보건소의 전문운동처방사에게 △맨손, 밴드, 미니볼을 이용한 전신근력운동 △웨이트와 트레이닝을 통한 하체근력운동 △척추기립근과 상부 등근육 운동 △기타 전신 및 코어 근육 운동 등을 배울 수 있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개인 질환별 운동방법과 주의사항도 안내한다.

구는 지난 7월부터 2달 간 '건강한 여름나기' 근력운동교실을 총 36회 운영했다. 787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97%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다.
특히 94%가 근력운동 후 체력이 향상됐다고 응답했다.

또한 관내 구립 및 사립경로당 34개소 어르신을 대상으로 20여명의 방문간호사와 신체활동리더가 주민과 함께 하는 '백세동작 건강경로당'을 운영하고 있다.

△혈압·혈당 자가측정 기록 건강수첩 배부 △계절별 건강관리법 교육 △골관절염·요실금·만성질환의 관리법 안내 △치매선별검진 및 치매안심센터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기획과나 건강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모현희 보건소장은 "이번 겨울철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자가건강관리능력 향상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상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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