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황교안 "'1+4' 독재 카르텔 만행...우리는 더 강해져야"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5 11:41

수정 2019.12.15 11:44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의원들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앞에서 패스트트랙법안 통과 반대 무기한 농성을 하고 있다.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의원들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앞에서 패스트트랙법안 통과 반대 무기한 농성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문재인 정권, 그 무능함과 폭정의 시간을 깨기 위해 우리는 더 뭉쳐야 하고, '1+4'(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그 독재 카르텔의 만행을 깨기 위해 우리는 더 굳세게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지금 자유대한민국이 벼랑 끝에 있다"면서 "발끝하나 디딜 곳조차 없다. 저는 더 강해져야 한다. 우리는 조금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 文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와 관련 "옥죄는 추위가 우리의 가는 길을 막을 수 없었다"며 "어제 광화문집회 광장에서 수많은 애국시민과 함께 했다. 한파 속에서도, 최악의 정권 속에서도 애국의 목소리는 열정으로 넘실거렸고, 시민의 얼굴은 그래도 희망으로 가득차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우리는 하나 돼 행진했다. 문재인 정권의 잔악무도한 폭정을 막기 위한 우리의 광장 필리버스터는 결코 멈추지 않고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왜 우리는 이렇게 필사적으로 싸워야만 하나, 지치지도 않고 변함없이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힘의 원천은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면서 "대한민국이다. 이 위대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정치를 시작하기 전, 아주 험난하고 걷잡을 없는 상황들이 펼쳐지리라 예상했다. 그래서 제 운명을 넘어, 소명으로서 정치를 시작했다"며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싸워야 했지만, 또 싸우기 위해서는 강해져야 했지만, 무도한 이 정권 앞에서는 싸울 수 있는 수단도, 방법도 별로 없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저에게는 여러분이 있었다.
여러분과 함께 싸우면서 우리는 진정 강해질 수 있었다"면서 "이제 우리는 언제나 하나가 돼 함께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다. 우리의 이름을 기억해달라, 우리는 대한민국이다.
위대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고 촉구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