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씨 출연료 일부 기부
무료 인공관절 수술 등 다양한 사회봉사 펼쳐
무료 인공관절 수술 등 다양한 사회봉사 펼쳐
연말을 맞아 이춘택병원 직원, 인공관절 수술 환자들과 함께 한 이번 행사는 김경호씨의 자선공연이 더해져 따뜻한 열기로 가득 찼다.
가수 김경호씨는 지난 2006년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뼈 조직이 괴사하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진단을 받으며, 한때 걷기 힘들 정도로 병세가 나빠져 앨범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후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후 꾸준한 재활치료로 이를 극복하고, 고관절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를 위한 자선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역시 김경호씨는 이춘택병원의 나눔활동에 뜻을 더하기 위해 송년의 밤 자선공연의 출연료 일부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이와 더불어 이춘택병원은 지역사회에 다양한 사화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삼성전기와 협약해 관절질환으로 고통받는 저소득 가정이나 독거노인 대상으로 무료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11월 기준 594명의 환자에게 새로운 관절을 선물했으며, 2006년부터 자치조직 파도회를 주축으로 한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장애우의 집과 보육원 등에 대한 사회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윤성환 병원장은 “직원들과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 자리를 보람 있는 자선행사로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연말이라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좋은 일에 함께 동참해준 김경호 씨에게 매우 감사한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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