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KB 혁신폰 '리브M' 정식 서비스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6 18:17

수정 2019.12.16 18:17

완전 비대면 '셀프개통' 가능
KB국민은행이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혁신폰 '리브엠(Liiv M)'이 시범운영을 끝내고 16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번 정식오픈을 통해 완전한 비대면 셀프개통이 가능해진데다, 반값 할인 이벤트까지 진행하면서 가입자 모으기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정식오픈에선 완전한 비대면 '셀프개통' 이 가능해졌다. 이제는 가입 시 대리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콜센터에 전화하지 않고 직접 개통할 수 있게됐다. 또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 직장동료 등 누구나 결합해 요금을 할인 받는 '친구결합 서비스'도 제공된다. 1인 가구 트렌드를 반영하고, 기존 통신사 가족결합 할인 시 대리점에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한 것이다.


미사용 데이터를 100MB 당 100포인트리로 돌려주는 '데이터 환급 서비스'도 선보인다. 대화형 뱅킹서비스 앱인 리브똑똑에서는 'Liiv M 실시간 잔여 데이터 및 요금 조회, 월별 통신요금 조회'가 가능해진다. 별도 통신앱 설치 없이금융업무로 사용 중이던 리브똑똑에서 통신업무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모바일웹에 '로밍서비스' ON·OFF 기능을 구현해 해외여행 전후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금융과 통신 융합서비스도 일부 선보인다. '유심 보관서비스'는 안전한 저장소인 유심에 개인정보를 저장하며, 리브똑똑, 리브 등의 국민은행 앱 본인인증 시 필요한 정보가 자동입력되어 고객의 데이터 입력을 간소화 해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랜드오픈을 준비하면서 고객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했으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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