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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캠퍼스 로봇 딜리, 2200건 배달 성공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30 17:37

수정 2019.12.30 17:37

서울 건국대서 25일간 시범 운영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가 음식을 배송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가 음식을 배송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20일까지 25일 동안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진행한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테스트 결과 2219건의 주문을 성공적으로 처리했다고 30일 밝혔다.

로봇의 총 주행거리는 총 1250km이다. 서울과 부산을 2번 왕복한 거리에 해당하는 수치다.

우아한형제들은 건국대와 캠퍼스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교내에서 배달의민족 앱으로 주문하면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 5대가 주문자가 있는 곳까지 음식을 가져갔다.


건국대 학생들은 캠퍼스 로봇배달을 처음 접했지만 주문수는 일 평균 89건, 하루 최대 주문수는 145건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보였다.
현장 관제를 맡은 우아한형제들의 한 관계자는 "매일 예상을 웃도는 주문이 들어왔고 딜리 5대가 쉴틈없이 배달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테스트 기간 중 진행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는 7점 만점에 6.3점을 기록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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