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북극곰을 살립시다" 환경의 소중함 알리는 노원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2 16:50

수정 2020.01.12 16:50

초등생과 함께 기후에너지 캠프
서울 노원구가 지난 10일, 11일 이틀간 노원에코센터에서 북극곰 살리기 캠프를 열었다.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은화석연료 사용 등 지구온난화의 원인을 되짚어 봤다.
서울 노원구가 지난 10일, 11일 이틀간 노원에코센터에서 북극곰 살리기 캠프를 열었다.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은화석연료 사용 등 지구온난화의 원인을 되짚어 봤다.
북극의 빙하가 녹고 있다.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가 점점 더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겨울이 되면 흰 눈보다 미세먼지가 먼저 찾아온다. 이 또한 지구촌 곳곳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서울 노원구가 지난 10일부터 무박 2일간 노원에코센터에서 화석연료 사용 등에 따른 기후변화 문제를 경험해 보는 '북극곰을 위한 기후에너지캠프'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캠프에는 초등학생 25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이 기간 석유와 원자력 등 화석에너지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의 일상을 되짚었다. 또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살아보는 훈련도 했다.

먼저 첫째날 '지구의 얼음을 지켜라' 프로그램은 '노원에코(Eco)센터'에서 기후변화 원인과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 방안과 에너지 절약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이어 센터 옆 마들근린공원 농사체험장에 있는 얼음 벌판에서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썰매타기와 비석치기 등 겨울 전래놀이를 즐겼다.

또 '북극곰의 집이 녹는다고'라는 기후변화 영상물도 관람했다. 퀴즈 게임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과 그 소중함을 일깨웠다.

둘째날 '지구의 공기를 지켜라'에서 미세먼지의 발생원인, 대책 등 지구의 공기 지키기 위한 강의를 했다. 이어 노원에코센터 옥상, 화장실, 숲 놀이터 등지에서 미세먼지를 측정해 미세먼지를 잡기 위한 방법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체험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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