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北 "남조선 군당국, 한미군사훈련 놓고 횡설수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3 09:30

수정 2020.01.13 09:30

우리민족끼리 "합동훈련 때면 일촉즉발 상태 치닫아"
[파이낸셜뉴스] 북한은 우리 군이 미국의 눈치 때문에 한미군사훈련을 놓고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13일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얼마전 남조선국방부 장관과 대변인이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의 재개여부는 '앞으로의 정세흐름을 보아야 한다.'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밑에 조정시행한다는 기조나 립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력설한데 이어 정부관계자들까지 나서서 '선제적으로 합동군사연습을 축소하거나 유예하는 일은 없을것', '연습조정은 북의 태도에 따라 류동적일것' 등으로 떠들어댔다"면서 "상전이 언제 돌변할지 몰라 안절부절 못하는 하수인들의 불쌍한 신세는 보기에도 민망스러울 정도"라고 조롱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2일 새해 첫 체육의 날을 맞아 위원회, 성, 중앙기관 일꾼들의 집단 달리기가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고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수도의 거리들에서 진행된 집단달리기는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활로를 열기 위한 영예로운 투쟁에서 시대가 부여한 중대한 임무를 억척같이 떠메고 나갈 성, 중앙기관 일꾼들의 단결력과 조직력을 힘있게 과시하였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2일 새해 첫 체육의 날을 맞아 위원회, 성, 중앙기관 일꾼들의 집단 달리기가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고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수도의 거리들에서 진행된 집단달리기는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활로를 열기 위한 영예로운 투쟁에서 시대가 부여한 중대한 임무를 억척같이 떠메고 나갈 성, 중앙기관 일꾼들의 단결력과 조직력을 힘있게 과시하였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그러면서 "지난 시기 조선반도정세는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이 강행될 때면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로 치닫군 하였다"며 지난 2017년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을 예로 들었다.

우리민족끼리는 "무분별한 전쟁연습소동으로 하여 당시 인터네트들에는 '4월 27일 전쟁발발설' '미국의 북공습씨나리오' '외국대기업들의 대피계획가동설'을 비롯하여 전쟁위기설이 파다하게 퍼졌으며 증권시장의 종합주가와 화페시세가 떨어져 그야말로 남조선은 아수라장으로 화하였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해에 들어와서까지 꼬물만한 반성은 없이 '합동군사연습의 재개' '북의 태도' 따위를 꺼들며 미국의 나팔수노릇을 하는데만 급급하는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의 행태는 온 겨레의 분노를 더욱 치솟게 하고 있다"면서 "사대와 굴종으로 연명하며 민족의 리익을 팔아먹는자들에게는 앞날이 없다"고 비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