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쿠첸, 삼성전자 출신 박재순 신임 대표 선임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6 13:30

수정 2020.01.16 13:30

쿠첸, 삼성전자 출신 박재순 신임 대표 선임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삼성전자 출신의 박재순 신임 대표이사(사진)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롭게 쿠첸을 이끌게 된 박 대표는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비엔나 지점장을 포함한 해외시장개척 및 수출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인사 직무로 전환해 해외 관련 인사 및 인사 지원업무를 맡기도 했다. 2004년부터는 영업 마케팅 직무로 복귀해 캐나다 법인장, 미국 CE 부문장, 한국 총괄, 중국 총괄 및 생활가전 전략 마케팅 팀장을 역임했다.

쿠첸은 전자사업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박 대표 영입으로 국내 대표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으로서 다시 한 번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박 대표가 해외시장 개척, 글로벌 조직 운영 등에 능력을 갖춘 만큼 이번 인사를 통해 국내 매출 중심의 경영 전략을 넘어 해외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쿠첸은 밥솥뿐만 아니라 생활 트렌드 변화에 맞춰 전기레인지, 유아가전, 로봇쿠커 등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주방가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지난 30여년간 전자업계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쿠첸이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으로서 국내·해외 시장에서 확실히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희 전 쿠첸 대표는 지주회사인 부방에 부회장으로 취임해 신규 사업 개발 및 추진 업무를 집중적으로 담당하며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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