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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벨트 경고음 미탑재' 아우디 A6, 판매 중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6 18:08

수정 2020.01.16 18:08

'안전벨트 경고음 미탑재' 아우디 A6, 판매 중단


[파이낸셜뉴스] 아우디 신형 A6(사진)의 국내 판매가 지난 15일 중지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10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신형 A6 일부 차량에 안전벨트 경고음 센서가 탑재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전 좌석 안전벨트 의무화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신모델 차량에는 안전벨트 경고음 센서가 모두 탑재되야 하는데, 신형 A6 일부 차량에 적용되지 않은 것이 뒤늦게 확인되면서다.

뒷좌석 안전벨트 미착용 시 경고음이 발생하지 않는 차량이 국내로 유입된 것을 뒤늦게 인지한 아우디는 자발적으로 시정 조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도 이미 출고된 차량에 대해 리콜 조치하도록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통보한 상황이다. 이로써 신형 A6는 이미 차량 인증까지 마쳤지만 국토부의 재인증이 불가피하게 됐다.


아우디 관계자는 "일부 차량이 9월 이전에 국내로 들어오면서 확인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며 "리콜을 통해 보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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