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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20일 지역상품권 40억 발행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8 06:00

수정 2020.01.18 06:00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오른쪽)이 17일 지역 내 은행에서 동구사랑상품권을 시범 구매하고 있다.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오른쪽)이 17일 지역 내 은행에서 동구사랑상품권을 시범 구매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 동구는 오는 20일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동구사랑상품권은 골목 구석구석까지 활력을 불어넣어 침체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해 지역 내 소비증가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첫 발행을 시작으로 총 15억원의 상품권이 조기판매됐다.

동구는 이런 큰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5000원권·1만원권으로 40억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동구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신협·새마을금고 본점 10개소에서 개인당 월 50만원, 연간 400만원 한도 내에서 6%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동구는 우선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과 900여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판매대행점에 상품권 10억원을 배부할 예정이다.

또 동구사랑상품권의 활성화를 위해서 판매대행점 및 가맹점, 단체 및 일반 주민들과 실시한 지난 간담회의 건의사항을 반영한 관련 조례의 개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5만원권 추가 발행, 금융기관인 환전대행점에 지급하는 판매 및 환전 수수료 상향, 법인카드로 구매 가능, 가맹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많은 주민이 동구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소비자 모두 혜택을 누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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