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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귀성길 혼잡예상 4개 국도 우회로 지정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0 18:28

수정 2020.01.20 18:28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설 연휴 영남지역을 찾는 귀성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우선 설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해 영남권 국도상 교통 지·정체 상황 및 우회도로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운전자들은 국도상 주요 지점에 설치된 전광판(VMS)과 TBN 교통방송, 교통정보안내전화(1333), ITS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교통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설 연휴기간 교통을 분산시키고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상습 지·정체가 예상되는 △국도35호선 부산~경주 △국도7호선 포항~영덕 △국도5호선 동명~대구 △국도2호선 고성~창원 4개 구간에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안내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장시간 운전에 지친 운전자가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18개 졸음쉼터를 운영한다.


한편 부산국토청은 21일까지 설 연휴 대비 특별점검기간을 운영하며 포트홀, 도로 및 교통안전표지, 안전시설물 등을 사전 점검하고 현장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수립·시행 중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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