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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영화 ‘기생충’ 흑백판이 2월말 개봉한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기생충:흑백판’을 개봉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생충:흑백판’은 오늘(22일)부터 개최되는 제49회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다. 이 소식이 알려진 이후, 흑백판을 보고 싶다는 한국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흑백판 개봉이 확정됐다.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이 매 장면 콘트라스트와 톤을 조절하는 작업을 거쳤다. 이 때문에 컬러판과 또 다른 느낌의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전 흑백영화를 좋아하던 두 사람은 앞서 ‘마더’ 흑백 버전도 작업한 바 있다. ‘마더’는 특별 상영, 영화제, 한정판 블루레이로만 공개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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