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추정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한 1156억원, 매출은0.5% 줄어든 1조700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4.1% 밑돌았다.
장문수 연구원은 "유럽과 중국에서 기대했던 신차용 타이어(OE) 기저효과가 예상보다 부족했고 따뜻한 겨울이 이어져 윈터타이어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테네시 공장은 올해 생산이 늘며 전체 증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 공장 가동률 하락과 유럽 시장 부진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장 연구원은 "추후 완성차 판매 회복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주가회복을 위해서는 유럽, 중국 OE 시장이 분발해야 하며 고(高)인치 타이어 생산 확대 등 제품 믹스가 개선돼야 한다"고 전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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