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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살균력과 휴대성, 디자인 삼박자를 모두 갖춘 ‘칫솔살균기’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락앤락 ‘칫솔살균기’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칫솔을 관리할 수 있도록 1~2인용으로 선보인 소형가전이다. 작년에 차례로 출시한 미니공기청정기와 칼도마살균블럭에 이어 세 번째로 내놓은 락앤락의 살균 가전 시리즈다.
락앤락 칫솔살균기는 초소형∙초경량에 충전 방식으로, 휴대하며 살균하기 어려웠던 기존 제품의 한계를 보완했다. 1인용 제품의 경우 명함 사이즈(9cmX5cm)의 절반 정도 크기로 한 손에 잡히며 무게는 에어팟(48g)보다 가벼운 27g으로 부담없이 갖고 다닐 수 있다. 집이나 학교, 직장뿐 아니라 여행, 출장, 외출 시에도 더욱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 없이 충전만 하면 돼 실용성도 좋다. 두 시간 충전하면 약 한 달 반 동안 사용할 수 있고 3분이면 완벽히 살균돼 효율적이다.
락앤락 칫솔살균기는 특히 UV LED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UV램프보다 안전하다. 자외선 중에서도 파장이 짧아 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UV-C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DNA를 파괴시켜 99.9% 살균한다. 충치균인 뮤탄스균을 포함해 각종 병을 유발하는 녹농균, 대장균 등을 3분 만에 완전히 제거한다. 국내 살균시험기관(한국분석시험연구원)의 테스트와 KC인증(국가통합인증마크)을 완료했으며 미국 FDA(미국식품의약기관), 유럽 EMC(유럽전파안전인증) 등의 심사도 통과했다. UV-C LED는 최대 5만 시간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도 갖췄다.
사용법은 간단해 어린아이도 쉽게 다룰 수 있다. 칫솔을 거치대에 끼우고 뚜껑을 닫으면 3분 동안 살균이 진행된 뒤 자동으로 꺼진다. 제품 전면의 작은 창으로 살균, 충전, 충전 완료 등의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기기는 자주 사용하는 장소에 부착할 수도 있다. 1인용은 살균기 뒷면에 자석이 들어있어 철 성분이 있는 평평한 벽 등에 붙여둘 수 있으며 여분의 부착형 자석을 이용하면 원하는 장소에 자유롭게 보관할 수 있다. 2인용은 탈착이 가능한 거치용 홀더를 이용하면 된다.
기기 내부에는 알루미늄 소재의 받침대가 있어 물때가 생기거나 변색될 우려가 없으며 통풍구가 위치해 내부 습기를 자연스레 배출한다. 제품은 감각적인 파스텔톤 색상인 코랄핑크, 민트, 다크그레이 세 가지로 구성됐다. 모서리가 둥근 디자인으로 아기자기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더한다.
락앤락 개발4팀 정재원 팀장은 “매일 사용하지만 관리는 소홀했던 칫솔을 한층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기능과 휴대성, 디자인까지 생각한 칫솔살균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생활 곳곳을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소형가전 시리즈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락앤락 칫솔살균기는 전국 락앤락 직∙가맹점과 온라인 자사몰인 락앤락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다음달부터는 지마켓,옥션 등 오픈마켓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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