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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연하장은 SK텔레콤의 AR 서비스 점프 AR 동물원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만든 서비스다. 설빔을 입은 쥐와 판다, 고양이, 웰시코기, 알파카 총 5종의 3D 동물 캐릭터를 불러낼 수 있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에서 점프 AR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한 후 상단 메뉴에서 설날을 누르고 한복을 입은 동물 카드를 선택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주변 환경을 비춘 다음 원하는 동물을 소환해 연하장을 제작할 수 있으며, 이를 SNS로 주변 지인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AR 연하장에서 올해의 주인공인 쥐는 호기심 넘치는 표정의 공주로 단장했다. 쌀알을 입에 넣고 한번에 꿀꺽 삼키고, 고개 숙여 인사를 하다 족두리가 떨어지는 행동을 하는 발랄한 캐릭터다.
고양이는 윷을 던지다 머리에 맞기도 하고 웰시코기는 두루마리를 풀어 2020년도 잘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알파카는 세뱃돈을 달라고 조르는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설을 맞아 점프 AR 동물원에 새로운 동물 가족도 추가된다. 쥬라기 시대 공룡 3종과 희귀동물인 판다, 나무늘보, 북극곰 등 3종이 주인공이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점프 AR 동물원 서비스에 여러 실감 렌더링 기술을 내재화 함으로써 동물 캐릭터를 더 실감나게 구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동물 캐릭터를 소환해 상시 교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서비스를 진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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