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나눔활동 '북드림캠페인'을 통해 9년 동안 11만7840권의 책을 기부했다.
GS리테일은 사회공헌 단체인 땡스기브를 찾아 지난 2019년에 모은 도서 1만 9706권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지난 2011년 처음 시작한 북드림캠페인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책장 속에 잠들어 있는 책을 모아 사회공헌 단체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3년부터 GS25 가맹경영주 협의회가 북드림캠페인에 동참하면서 규모가 급격히 확대됐는데, 지난 2018년에는 한 고객이 352권을 기부한 최초의 사례가 탄생했다. 그 결과, 지난해만 1만 9706권, 9년간 누적 11만 7840권의 책을 기부하는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냈다. 땡스기브에 따르면 책 한 권당 4700원으로 환산한 금액은 약 5억 5384만원에 달한다.
GS리테일은 2013년부터 임직원과 가맹점, 고객들로부터 모은 소중한 도서 10만권을 사회공헌 단체인 땡스기브에 전달했고, 땡스기브는 GS리테일에서 전달받은 책을 국내외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국 20여개 작은 도서관과 소규모 공부방 건립, 다문화센터에 후원해왔다.
북드림캠페인을 통해 책을 모으는 과정에서 깜짝 놀랄 기록들도 이어졌다. 9년간 북드림캠페인을 통해 모은 책 11만 7840권 중, 2만 6910권은 한 명의 GS25 경영주가 기부한 것. 또 GS리테일 북드림캠페인의 역대 최다기부자 상위 3명은 모두 GS25 경영주로 나타났다.
전라도 광주 서구에서 GS25김대중센터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명석 경영주는 2015년 550권을 시작으로 2016년 2550권, 2017년 3600권, 2018년 1만 210권, 2019년 1만권의 책을 기부하며 GS리테일 북드림캠페인의 역대 최다기부자로 선정됐다. 다음으로 GS25북구노원점 안경애 경영주와 GS25원주영진점 오세철 경영주가 각각 2597권, 1221권을 기부했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 담당자는 "실제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진행하게 된 북드림캠페인을 통해 나눔의 진정한 가치를 실천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어려운 우리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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